뉴욕타임스(NYT)는 국제통계 비교기관인 룩셈부르크소득연구소(LIS) 자료를 인용해 캐나다 중산층의 중간소득이 2010년 미국과 같아진 데 이어 현재는 추월했을 것으로 보인다고 22일 보도했다.
미국의 지난해 국내총생산(GDP)은 16조7242억 달러(약 1경7378조 원)로 2위인 중국(8조9393억 달러)을 앞섰다. 그러나 정작 세계 최대 부국인 미국의 중산층 중간소득은 캐나다에 이어 2위로 떨어졌다.
이는 미 경제성장의 과실이 중산층과 저소득층에는 거의 돌아가지 않았기 때문이다. LIS는 세금을 제외한 가처분소득을 기준으로 2010년 미 중산층의 중간소득은 1인당 기준으로 1만8700달러(4인 가구 기준 7만5000달러·7800만 원)로 2000년에 비해 0.3% 늘어나는 데 그쳐 거의 변동이 없었다고 밝혔다. 미국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1∼2%의 경제성장률을 보이긴 했지만 이 기간 평균 성장률(3%)에 비하면 증가율이 미미하다.
반면 같은 기간 캐나다와 영국은 19.7%, 네덜란드 13.9%로 유럽 등 서구 경쟁국의 중산층 소득은 큰 성장세를 보였다.
LIS는 그 원인으로 △미 중산층의 교육투자 부진 △임금 격차 확대 △유럽에 비해 낮은 복지수준을 꼽았다. 미국에선 최고경영자(CEO)와 일반 사원의 임금 차이가 지난해 331배로 벌어지는 등 갈수록 양극화가 심화되고 있다.
이번 조사에서 미국의 고소득층은 다른 선진국에 비해 많은 돈을 번 것으로 드러나 중산층과 뚜렷한 대조를 이뤘다. 미국 상위 5%에 속한 고소득층의 1인당 평균 가처분소득은 5만8600달러(약 6092만 원)로 캐나다와 네덜란드에 비해 각각 20%와 50%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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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4-24 14:28:37
한국 걱정이나 해라 세월호 선장 봉급이 270만원이고 증권 수수료나 띠기 하는 공기업 연봉이 1억이다. 미국 크린턴 장관 연봉 1억5천으로 한국 GDP수준으로 환산하면 7천만원으로 이는 외한은 행 여직원 평균 수준이다. 미국 여객선 선장이 270만원 받고 잇나...
2014-04-24 14:31:14
마치 빈부의 격차가 한국 보다 미국이 큰양 사기 치고 있는 언론의 행각 아주 위험한 수준이다. 한국 빈부 격차 특히 3D업종에 대한 천민화는 과거 인도 불가촉 천민화 하는 수준에 이르 럿다. 민주화 정권 이래 막노동판 일당이 동결시킨 살인 행각정치를 햇다.
2014-04-25 09:27:57
부시 부자감세 때부터 성장과 중산층 소득의 엇박자 시작. 소득뿐 아니라 2001년 중산층자체가 46%에서 2011년 36%줄고 최하층은 18%에서 28%로 각각 10% 증감, 우리는 20%증감이다. 재벌기업 유보금5백조원 잠자고 비정규직, 계약직 양극화가 침몰 원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