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열기구 화재 추락 3명 사망…목격자 증언 ‘갑자기 폭발’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5월 12일 09시 45분


YTN
'미국 열기구 화재 추락'

미국 버지니아에서 열기구가 화재로 추락해 3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10일(이하 한국시간) 버지니아주 리치먼드시 외곽에서 미국 동부 풍선페스티벌 도중 열기구가 화재로 추락해 3명이 숨졌다. 이 열기구 안에는 조종사 다니엘 커크와 대학 여자 농구팀 코치인 44살 지니 도일, 팀 운영직원 24살 나탈리 루이스 등 3명이 타고 있었다.

열기구를 조종한 커크는 경력 30년 이상의 베테랑 열기구 조종사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언론들은 열기구가 착륙을 시도하던 중 전선에 부딪혀 폭발이 일어나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전했다.

목격자들은 열기구가 날아오른 뒤 조종사가 열기구의 불꽃을 조절하던 중 갑자기 폭발이 일어나 화염에 휩싸였다고 전했다.

탑승객 2명과 조종사는 사고 지점에서 1.6km 떨어진 곳에서 숨진 채 발견됐으며 경찰과 미 교통안전위원회 조사관들이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미국 버지니아주 열기구 화재 추락사고 소식은 국내 온라인에도 이슈가 됐다. '미국 열기구 화재 추락'은 주요 검색어가 되기도 했다.

사진='미국 열기구 화재 추락' YTN 캡쳐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