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탄광 폭발 작업 중이던 인부 787명 그대로 매몰…생사확인 어려워
‘터키 탄광 폭발’
터키 서부 도시 마니사에서 일어난 탄광 폭발 사고가 대형 재난으로 기록될 가능성이 대두대고 있다.
13일(현지 시각) 터키 서부 도시 마니사의 탄광에서 폭발사고가 일어나 수백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사고 당시 탄광 내 작업 중이던 광부는 787명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14일 새벽까지 확인된 사망자 수는 200명을 넘어섰다.
터키의 재난 대책 본부는 대대적인 구조작업을 진행하는 한편 땅 아래 매몰돼 있는 생존자들을 위해 공기를 공급하고 있다.
이날 사고는 교대시간인 오후 3시쯤 사고가 발생했다. 폭발의 원인은 전기 변압기 결함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탄광 안 2km 지점에서 전력공급 장치가 폭발했다고 외신은 전했다.
사진 = 터키 탄광 폭발.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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