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층 높이서 추락한 15개월 아기 기적 생존…“믿을 수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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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년 5월 16일 11시 4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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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동아닷컴 온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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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생후 15개월 된 유아가 11층 높이에서 떨어졌지만 기적적으로 목숨을 건져 ‘기적의 아기(miracle baby)’라고 불리고 있다.

무사 다이브 군은 지난 11일 미네소타 주 미니애폴리스에 있는 자신의 집 베란다에서 아파트 아래로 추락했다. 11층 높이에서 떨어지며 아이는 온몸에 골절상을 입었지만 기적적으로 목숨을 건졌다.
아이의 친척들은 아이가 아파트 난간에서 미끄러지면서 아래로 추락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아이는 병원에서 회복 중인 것으로 14일 전해졌다. 아이는 골절상을 비롯해 뇌진탕에 폐에 구멍이 난 상태로 현재 산소호흡기에 의존하고 있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이 지역 소말리아계 미국인 주민들은 “아이가 살아 있다는 것을 보고도 믿을 수가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의료진은 아이가 부드러운 흙 위에 떨어졌다며 “아기들은 상대적으로 몸이 매우 유연해 살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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