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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간호사가 스튜어디스복 입고 환자를… ‘어느 병원이야?’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6-01-15 11:31
2016년 1월 15일 11시 31분
입력
2014-05-22 16:12
2014년 5월 22일 16시 1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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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중국의 한 병원에 여객기 승무원복을 입은 간호사가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19일 영국 텔레그래프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중국 장쑤(江蘇) 성 화이안(淮安) 시 리안슈이 병원의 간호사 12명은 승무원 유니폼을 입고 환자들을 돌보고 있다.
간호사들은 중국동방항공에서 1개월간 실제 승무원 교육과정도 이수했다고 한다.
해당 병원의 수간호사는 “세상의 모든 직업 중에서 ‘훌륭한 고객 서비스’하면 떠오르는 직업은 스튜어디스인 것 같다”라면서 고객을 대하는 승무원들의 태도와 매너를 본받아 병원 환자들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승무원복을 입게 됐다고 밝혔다.
이 같은 서비스에 대해 일각에서는 “돈벌이를 위한 병원 측의 상술”이라며 부정적인 의견을 나타냈다.
이에 병원 측은 “병원 수익을 올리기 위해서가 아니라 오직 환자들의 편의를 위한 것”이라며 “치마 길이도 모두가 ‘이해할 수 있도록’ 더 길게 제작했다”고 해명했다.
병원 측은 간호사가 원하는 경우에만 승무원복을 입게 하고 있으며 한 병동에만 국한해 실시하고 있다. 그러나 참여하는 간호사는 더 높은 급여를 받게 된다고 텔레그래프는 전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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