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웨이트에서 말다툼 끝에 동료 직원을 살해한 GS건설 공사현장의 한국인 전 직원이 쿠웨이트 법원에서 사형을 선고받았다. 28일(현지 시간) 쿠웨이트 주재 한국대사관에 따르면 쿠웨이트 1심 법원은 직장 동료를 살해한 혐의로 구속 기소된 GS건설 현지 공사현장의 외주업체 전 직원인 A 씨에게 사형 선고를 내렸다. A 씨는 지난해 12월 14일 쿠웨이트의 GS건설 공사현장 숙소에서 현장 팀장급 직원 B 씨를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로 구속됐다. 조사 결과 A 씨는 사건 발생 전날 B 씨와 말다툼을 벌였다가 화해했지만 이튿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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