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착한엄마’ 알고보니… 소금 치사량 먹여 아들 살해

  • 동아경제
  • 입력 2014년 6월 24일 11시 47분


사진=레이시 스피어스 페이스북
사진=레이시 스피어스 페이스북
아들에게 소금 치사량을 먹여 살해한 20대 여성이 미국 사회를 떠들석하게 하고 있다.

외신은 미국 뉴욕 외곽에 사는 20대 여성 레이시 스피어스가 자신의 아들에게 치사량의 소금을 먹여 사망케 한 혐의로 기소됐다고 보도했다.

레이시 스피어스는 자신의 블로그와 페이스북 등에 병든 아들의 사연을 담은 육아 일기를 연재해 왔다. 아들을 향한 절절한 모성은 세계 네티즌의 마음을 울렸고 그녀는 '착한 엄마'로 불리며 파워 블로거로 유명해졌다.

하지만 가넷은 지난 1월 사망했다. 부검결과는 가히 충격적이었다.

착한엄마 레이시 스피어스가 아들을 죽이기 위해 장기간 치사량의 소금을 먹여 왔던 것이다.

현지 검찰은 레이시가 사람들의 관심을 끌기 위해 일부러 병을 만드는 '뮌하우젠증후군'을 앓고 있는 걸로 보고 수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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