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고교 여교사, 제자가 ‘부적절한 관계’ 끝내려고 하자…

  • 동아닷컴
  • 입력 2014년 7월 18일 15시 17분


다니엘 왓킨스 씨 | 사진=스탬퍼드 경찰
다니엘 왓킨스 씨 | 사진=스탬퍼드 경찰
미국 코네티컷 주(州)의 한 고등학교 여교사가 제자에게 누드 사진을 보내고 성관계를 가진 혐의로 체포됐다.

17일 미국 뉴욕 데일리뉴스 보도에 따르면 스탬퍼드 고등학교 영어 교사 다니엘 왓킨스 씨(32)는 18세인 한 남학생과 수차례 성행위를 한 혐의를 인정하고 이날 경찰에 자수했다. 그는 자신의 알몸을 촬영한 사진을 피해 학생에게 보내고 마리화나를 건넨 혐의도 받고 있다.

스탬퍼드 경찰에 따르면 왓킨스 씨는 지난해 9월부터 올해 6월까지 학생들이 학교에 있을 시간에 피해 학생을 자신의 차에 태우고 교정을 빠져나가 여러 차례에 걸쳐 성관계를 맺은 것으로 전해졌다.

왓킨스 씨는 피해 학생이 부적절한 관계를 끝내려고 하자 낙제점을 주겠다고 협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피해 학생은 학년 말인 6월까지 기다렸다가 상담사에게 자신의 상황에 대해 털어놨다. 피해 학생의 고충을 들은 상담사는 이 지역 교육 당국에 이 사실을 알렸다.

왓킨스 씨는 이달 31일 법정에 출두할 예정이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