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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어린아이도 있는 해변서 버젓이 정사 벌인 男女, 동영상 보니…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6-01-15 13:21
2016년 1월 15일 13시 21분
입력
2014-07-23 11:27
2014년 7월 23일 11시 2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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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현지 방송 WTVT-TV 캡처
미국 플로리다 주(州)의 한 해변에서 한 쌍의 남녀가 여러 사람이 지켜보는 가운데 버젓이 성관계를 가진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22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뉴욕 데일리뉴스 보도에 따르면 엘리사 알바레스 씨(20·여)와 호세 카바예로 씨(39·남)는 20일 브레이든턴의 코르테즈 해변에서 정사를 벌였다.
해변에 있던 사람들은 이 같은 광경에 놀라 입을 다물지 못했다. 목격자들 중에는 네 살배기 여자아이도 있었다.
당시 상황을 휴대전화 카메라로 촬영한 한 목격자는 현지 방송 WTVT-TV와 인터뷰에서 “그들의 행동은 약 25분간 계속됐다”면서 “이 지역에 1978년부터 살고 있는데 해변에서 오늘 같은 일을 목격한 건 처음이다”고 혀를 찼다.
보도에 따르면 해변에 누워 일광욕을 즐기던 몇몇 사람들은 눈살을 찌푸리긴 했어도 경찰을 부르진 않았다. 알바레스 씨와 카바예로 씨는 낯 뜨거운 행동을 벌인 후 잠깐 동안 수영을 한 뒤 물 밖으로 나와 낮잠을 잔 것으로 전해졌다.
한 목격자는 “그들은 몇 시간 동안 해변에 누워 있었다”면서 “죽었나 했더니 나중에 일어나서 서로 껴안고 있더라. 그러더니 아까 한 행동을 반복하려고 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번에는 네 살배기 여자아이의 어머니가 참다못해 경찰에 신고했다.
알바레스 씨와 카바예로 씨는 현장에서 경찰에 체포됐다. 퍼스널 트레이너인 알바레스 씨는 마약 밀매 혐의로 교도소에 복역 후 지난해 출소한 것으로 드러났다.
두 사람은 보석금을 내고 풀려난 상태로, 내달 8일 법정에 출두할 예정이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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