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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거대한 트레일러에 깔린 자동차… 女운전자, 목숨 건져 ‘기적’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4-07-25 10:43
2014년 7월 25일 10시 43분
입력
2014-07-24 17:24
2014년 7월 24일 17시 2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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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중국 청도신문
트레일러에 승용차가 깔리는 끔찍한 사고가 발생했다. 그러나 천만다행으로 운전자는 목숨을 건졌다.
중국 청도 지역신문은 “트레일러에 승용차가 깔리는 사고가 발생해 1명이 사망하고 2명이 다쳤다”고 지난 22일 전했다.
이는 지난 22일 오전 6시 25분쯤 중국 청도시 청양구의 한 도로에서 발생한 사고다.
공개된 사진에는 사고 당시 처참한 모습을 보여주듯 피 범벅이 된 자동차 한 대가 담겨 있다. 그 위로는 거대한 트레일러가 오른쪽으로 완전히 기운 채 승용차를 짓누르고 있다.
중국 언론에 따르면 트레일러에 깔린 자동차는 높이가 60cm에 이를 정도로 심하게 눌렸다고 한다.
구조되는 여성 운전자. 사진= 중국 청도신문
하지만 이 끔찍한 사고에도 여성 운전자 왕 씨(29)는 사고 30분 만에 빠르게 구조돼 기적적으로 목숨을 건졌다.
청양구 교통경찰부서 측은 “트레일러가 승용차를 추월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자세한 것은 조사를 해봐야 안다”고 밝혔다.
한편 이 사고로 승용차 조수석에 타고 있던 남성은 끝내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여성 운전자는 과다출혈로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고 한다.
트레일러 운전기사는 왼쪽과 오른쪽 넓적다리에 부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조혜선 기자 hs87ch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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