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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홍콩 에볼라 바이러스 감염 의심환자 발생…‘아시아 방어막 뚤렸다’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4-07-30 17:33
2014년 7월 30일 17시 33분
입력
2014-07-30 17:31
2014년 7월 30일 17시 3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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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방송영상 갈무리
중국 홍콩에서 치사율 90%에 달하는 에볼라 바이러스 감염 의심 환자가 발생했다.
홍콩 펑황위성TV는 30일 홍콩 여성이 에볼라 바이러스 감영 초기 증세인 발열, 두통 등을 호소했다고 보도했다.
이 여성 환자는 케냐를 방문했다 지난 28일 홍콩에 돌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서아프리카를 중심으로 에볼라 바이러스가 확산되고 있는 상황에서 아시아에서도 감염 의심환자가 발생돼 아시아도 안전지대가 아니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지난 2월부터 지난 28일까지 서아프리카의 기니와 라이베리아, 시에라리온에서 최소 1202명이 에볼라 바이러스에 감염됐고 그중 673명이 숨졌다”고 밝혔다.
에볼라 바이러스는 치사율이 25%에서 최고 95%에 이를 정도로 치명적인 병원체지만 아직 예방백신이나 치료제가 개발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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