견인 막으려 경찰 앞에서 팬티 바람에 춤, 저 여자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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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년 7월 31일 09시 15분


사진=유튜브 영상 캡처
사진=유튜브 영상 캡처
자신의 차가 견인되는 것을 막기 위해 경찰 앞에서 섹시 댄스를 춘 금발 여성의 영상이 인터넷에 공개됐다.

영국 매체 미러는 흰색 티셔츠에 팬티만 입은 러시아의 한 여성이 자신의 차가 견인되기 직전 경찰을 설득하기 위해 폴댄스를 췄다며 29일(이하 현지시간) 해당 영상을 소개했다. 이 영상은 러시아 툴라 주(州)에서 촬영된 것이다.

영상 속 여성은 자신의 차량이 견인 트럭에 실려 있는 것을 보고 경찰에게 다가가 견인을 취소해 달라고 말을 걸기 시작한다.

그러던 여성은 차를 고정시키는데 사용되는 견인차 연결 고리에 올라가 폴댄스를 추기 시작했다. 주위에 있던 몇몇 남성들은 환호하며 자신의 휴대폰으로 이를 촬영했다. 여성은 다시 경찰에게 가 설득에 나섰지만 경찰은 법대로 여성의 차를 견인해 갔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이 영상을 온라인에 게재한 아나톨리 알렉산드로비치는 당시 상황에 대해 “이 여성은 경찰이 자신의 차를 견인해 가는 것을 막기 위해 그야말로 ‘쇼’를 했다”고 말했다. 그런 여성의 노력이 소용없게 되자 일부 누리꾼들은 러시아 교통경찰에게는 현금이 가장 잘 통한다는 내용의 장난 섞인 덧글을 달기도 했다.

영상이 촬영된 날짜는 공개되지 않았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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