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달리는 승용차 앞 유리에 도끼 날아오더니 그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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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년 8월 1일 09시 25분


사진=매사추세츠 주 경찰 페이스북
사진=매사추세츠 주 경찰 페이스북
미국 매사추세츠 주(州)에서 고속도로를 달리는 승용차 앞 유리에 도끼가 날아와 꽂히는 사건이 발생했다.

지난달 30일 WBUR, WTVR 등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이 같은 일은 이날 오전 11시경 보스턴 북부 탑스필드를 지나는 I-95 고속도로에서 벌어졌다.

매사추세츠 주 경찰이 페이스북에 공개한 사진을 보면 다행히 도끼의 앞부분만 차량 앞 유리를 뚫고 들어온 채 조수석 앞에 박혀 차에 타고 있던 사람들은 다치지 않았다.

경찰 조사 결과 이 도끼는 손도끼를 포함해 다양한 연장을 가득 싣고 고속도로를 주행하던 덤프트럭에서 떨어진 것으로 밝혀졌다. 화물을 단단히 결박해 놓지 않은 탓에 도끼 하나가 떨어지면서 트럭 뒤에서 달리던 승용차의 앞 유리창에 박힌 것이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은 사고를 낸 트럭 운전사에게 적재 화물의 결박 미비 등에 관한 책임을 물어 벌금 200달러(약 20만 원)를 물렸다.

김수경 동아닷컴 기자 cvgr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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