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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볼라 환자 집단 탈출, 혈액오염… 17명 행방 오리무중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4-08-18 10:12
2014년 8월 18일 10시 12분
입력
2014-08-18 10:11
2014년 8월 18일 10시 1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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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볼라 환자 집단 탈출 (출처= SBS 보도 영상 갈무리)
에볼라 환자 집단 탈출하는 사고가 일어나 전세계의 촉각이 집중됐다.
지난 17일 밤 서아프리카 라이베리아 수도 몬로비아 교외의 에볼라 치료소가 무장괴한의 공격을 받는 틈을 타 에볼라 환자 17명이 집단 탈출했다.
에볼라 환자 집단 탈출 목격자에 따르면 곤봉 등으로 무장한 무장괴한들이 에볼라 치료소의 문을 부수고 들어와 집기 등을 약탈해갔다. 이들은 “에볼라는 존재하지 않는다”고 소리친 것으로 전해졌다.
환자들과 간호사들은 괴한들의 공격을 피해 치료소에서 탈출했지만, 이 와중에 격리치료를 받던 29명의 환자가 탈출했고 이 중 17명은 아직도 행방이 묘연하다.
라이베리아 당국은 “에볼라 환자 집단 탈출에 이어 괴한이 약탈한 치료소의 물건들로 인해 몬로비아에서 에볼라 전염이 급속도로 확산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치료소에서 약탈된 담요와 매트리스는 환자의 혈액 등으로 오염된 상태로 드러났다. 약탈된 치료소가 위치한 웨스트 포인트는 몬로비아 최대 빈민가로 6만~10만 명의 빈곤층이 거주하는 것으로 추정됐다.
지난 13일 세계보건기구, WHO의 통계에 따르면 지난 5개월 동안 에볼라로 인해 1145명이 목숨을 잃었으며 이중 라이베리아에서 413명이 숨졌으며, 기니에선 380명, 시에라리온 348명, 나이지리아 4명이 각각 에볼라로 사망에 이르렀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페이스북 http://www.facebook.com/DKB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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