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가 최근 선정한 세계에서 영향력 있는 도시 1위는 런던이 차지했다”고 지난 18일(현지시각) 영국 텔레그래프가 보도했다.
이 조사에서 한국 서울은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도시’ 순위 16위에 올랐다.
서울은 상하이와 함께 공동 16위로 도쿄와 홍콩 두바이 베이징 등 아시아 주요 도시에 비해 순위가 처졌으나 미래에 톱 10에 들 가능성이 있는 이른바 ‘떠오르는 스타(Rising Stars)’에 선정했다. 서울과 공동 16위인 상하이와 20위인 아부다비도 ‘떠오르는 스타’ 군에 포함됐다.
포브스는 도시들이 유치한 외국인직접투자(FDI)와 기업 본사 집중도, 지배적인 사업 유형 수, 항공 연결성, 생산자 서비스 강점, 금융서비스, 기술 및 미디어 역량, 인종적 다양성 등의 요소들을 토대로 순위를 매겼다.
런던은 5년간 연평균 FDI 유치건수가 328건에 달했고 포브스 글로벌 2000대 기업 본사가 68개 있으며 글로벌파이낸셜센터인덱스에서 1위를 달리고 있다.
미국 뉴욕이 근소한 차이로 런던에 이어 2위에 이름을 적었다. 프랑스 파리가 3위, 싱가포르가 4위에 각각 올랐으며 도쿄는 5위에 선정됐다.
홍콩이 6위, 두바이가 7위, 중국 베이징과 호주 시드니가 공동 8위를 각각 차지했다. 미국 로스앤젤레스(LA)와 샌프란시스코, 캐나다 토론토가 공동 10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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