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의 탈의한 男女, ‘이것’ 닿자 극적인 표정 변화…무슨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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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년 8월 30일 09시 2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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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튜브 영상 캡처
사진=유튜브 영상 캡처
테이저건(권총형 전기충격기)에 맞은 사람들의 표정을 촬영한 실험 영상이 인터넷상에서 화제다.

미국 뉴욕데일리뉴스는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 주(州)에 거주하는 사진작가 패트릭 홀(Patrick Hall·32)이 순간적으로 30만 볼트의 전기 충격을 가하는 테이저건에 맞은 사람들의 사실적인 표정을 카메라에 담아 슬로우 모션 영상으로 제작했다고 26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패트릭은 평상시에도 인물 사진(주로 어깨 윗부분까지만 나온 것)을 자주 찍어왔었다. 그런 그는 사람들이 정말 큰 충격을 받아 표정이나 감정을 숨기지 못할 때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아보고 싶어 이 실험을 시작하게 됐다고 말했다.

패트릭은 “대개 사람들은 멋있어 보이거나 자신감 있어 보이려 한다”며 “난 완전히 다른 것을 시도해보고 싶었다”고 말했다.

패트릭은 사진을 보는 사람들이 표정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참가자들에게 상의를 걸치지 않도록 했다.

실험 참가자 약 90명은 가슴 쪽을 제외한 발목과 허벅지, 종아리, 팔, 갈비뼈 등에 테이저건을 맞았고, 이에 대한 반응은 가지각색으로 나타났다.

한편 패트릭은 페이스북과 전단지 등을 통해 참가자들을 모집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것은 예술적인 그런 영상이 아니다. 예술보단 심리학적인 연구에 더 가깝다”라고 말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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