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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한국 자살 증가율 세계 2위, 1위 차지한 키프로스 어디?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4-09-05 10:24
2014년 9월 5일 10시 24분
입력
2014-09-05 10:20
2014년 9월 5일 10시 2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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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자살 증가율 세계 2위, 1위 차지한 키프로스 어디?
‘한국 자살 증가율 세계 2위, 키프로스’
한국의 자살 증가율이 세계 2위인 것으로 조사됐다.
세계보건기구(WHO)는 4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 유럽 유엔본부에서 자살 문제 관련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 보고서는 WHO 172개 회원국 중 인구 30만명 이상인 국가의 지난 2000년과 2012년의 자살 사망률을 비교·분석한 내용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세계에서 매년 약 40초에 한 명꼴인 80만명 이상이 자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 지난 2000년 인구 10만명 당 자살자가 13.8명에서 2012년에는 28.9명으로 늘어나 자살 사망률이 무려 109.4%나 증가했다. 이는 1위를 차지한 키프로스 다음으로 높은 수치다.
유럽 지중해 국가 키프로스는 인구 80만 명에 불과한 소규모 국가다. 키프로스는 지난 2000년 자살 사망률이 10만명 당 1.3명에서 2012년에는 4.7명으로 늘어나 무려 269.8%의 증가세를 보였다.
그러나 키프로스의 10만 명당 자살자는 두 해 모두 5명 이하로 나타나, 한국의 자살 증가율이 실제로는 더 큰 문제인 것으로 지적됐다.
(세계 2위, 한국 자살 증가율 세계 2위, 키프로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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