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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스코틀랜드 독립 주민 투표 부결, 307년 만의 독립의 꿈 ‘무산’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4-09-19 19:00
2014년 9월 19일 19시 00분
입력
2014-09-19 15:26
2014년 9월 19일 15시 2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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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코틀랜드 독립 주민투표. 사진=채널A 방송 화면 캡쳐
스코틀랜드
스코틀랜드가 307년 만에 영국 연방에서 독립할지 여부를 묻는 주민투표가 부결됐다.
19일(현지시간) BBC와 CNN 등 복수의 외신들은 32개 지역 가운데 31개 지역의 개표가 완료된 현재 독립 반대표가, 전체 유효 투표수의 절반인 185만 표를 넘어 부결이 확정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득표율은 반대가 55%, 찬성이 45%로 집계됐다.
이로써 307년 만에 영국 연방에서 떨어져 독립국가로서 자립하려던 스코틀랜드 자치정부의 도전은 무산됐다.
알렉스 새먼드 스코틀랜드 자치정부 수반은 기자회견을 통해 “투표 결과를 인정하고, 결과와 관계없이 민주화에 꽃을 피운 바람직한 계기였다”라고 말했다.
반대로, 2012년 주민투표 합의 이후 2년간 스코틀랜드를 달궜던 분리 독립안이 부결됨에 따라 영국은 연방 분열을 피하게 됐다.
한편, 투표율은 최종적으로 84%를 넘을 것으로 전망돼, 1950년 총선의 역대 최고기록 83.9%를 갈아치울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스코틀랜드. 사진=동아일보DB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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