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털로 뒤덮인 수 억짜리 벤츠, 車주인은 ‘21세 글래머 여대생’

  • 동아닷컴
  • 입력 2014년 9월 23일 13시 59분


사진=다리야 라디오노바 페이스북
사진=다리야 라디오노바 페이스북
문 손잡이 뿐만 아니라 자신의 차량 전체 외관을 크리스털로 장식한 20대 러시아 여성이 누리꾼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22일 오후(이하 현지시간) 영국 런던 나이츠브리지의 한 고급 호텔 밖에 주차돼 있는 메르세데스 벤츠 CLS 350 차량에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보였다고 보도했다. 이 차량이 시가 25만 파운드(약 4억 2800만원)에 달하는 고가의 모델인 데다가, 스와로브스키 크리스털 수천 개로 외관이 장식돼 있어 지나가는 이들이 발길을 멈춘 것이다.

이 매체는 해당 차량의 주인이 런던에서 경영학 공부를 하고 있는 러시아 출신의 여학생 다리야 라디오노바(Daria Radionova·21)라고 소개했다.

사진=유튜브 영상 캡처
사진=유튜브 영상 캡처
다리야는 이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이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무언가를 갖고 싶었다”며 “이 장식을 위해서 러시아에서 사람들이 런던으로 건너왔다. 그들은 하루에 12시간씩 두 달 동안 이 작업을 했다”고 말했다.

이어 다리야는 “내 차를 보는 사람들마다 사진을 찍어간다. 나중에 이 차를 팔게 되면 그 돈을 좋은 곳에 기부하고 싶다”는 뜻을 밝히기도 했다. 하지만 그는 크리스털 장식에 들어간 구체적인 비용에 대해서는 끝내 밝히지 않았다.

한편 런던 서부에 위치한 나이츠브리지 거리는 고급 숍 및 호텔들이 있어 고급 승용차들을 구경할 수 있는 기회가 많다. 특히 매년 여름이면 이곳에 아랍의 부유한 젊은 남성들이 수십만 파운드에 달하는 슈퍼카들을 끌고 나와 볼거리를 제공하기도 한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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