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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IS, 네 번째 참수는 프랑스인… 프랑스 “비겁하고 잔인한 행동” 비난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4-09-25 10:24
2014년 9월 25일 10시 24분
입력
2014-09-25 10:11
2014년 9월 25일 10시 1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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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S, 네 번째 참수는 프랑스인… 참수 영상공개 “피의 메세지”
수니파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와 연계된 북아프리카 무장단체 ‘준드 알 킬라파’는 최근 인질로 잡은 프랑스인을 참수한 영상을 24일(현지시각) 공개했다.
해당 영상은 ‘프랑스 정부에 보내는 피의 메시지’라는 제목으로 프랑스인 인질은 등 뒤에 손이 묶인 채 무릎을 꿇고 있고 그의 주변에는 마스크를 쓴 4명의 조직원이 서 있다.
한 조직원은 “프랑스 십자군 범죄자들이 알제리와 말리, 이라크에서 개입하고 있다”는 프랑스 비난 성명을 아랍어로 읽었다.
이후 영상에서는 프랑스인 인질이 참수되는 모습이 나오지는 않았지만 조직원 한 명이 잘린 그의 머리를 들고 있는 모습이 담겨있어 충격을 주고 있다.
이번에 참수된 에르베 구르델은 남프랑스 니스 출신으로 22일 등산을 하기 위해 차를 타고 알제리 티지우주 지역을 지나던 중 준드 알 킬라파에 납치됐다. 알제리 정부는 구르델이 실종된 지역을 중심으로 수색에 나섰으나 결국 그를 찾는 데 실패했다.
이번 참수영상을 접한 프랑스 대통령은 네 번째 참수 프랑스인 희생자 사실에 대해 비겁하고 잔인한 행동이라고 비난했다. 그는 “우리의 동포를 비겁하고 잔인하고 치욕적으로 살해했다”며 프랑스가 IS와의 싸움을 계속해서 이어 나갈 것을 밝혔다.
네 번째 참수는 프랑스인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네 번째 참수는 프랑스인, 왜 자꾸 끔찍한 일을 벌이는거지” “네 번째 참수는 프랑스인, 일반인들을 건드리는 건 절대 아닌 것 같네요” “네 번째 참수는 프랑스인,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동아닷컴 영상뉴스팀
(사진=해당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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