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별 억만장자 수, 대학 안간 사람이 무려...한국은 몇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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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년 9월 25일 21시 4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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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별 억만장자 수  사진= 웰스 엑스, UBS
국가별 억만장자 수 사진= 웰스 엑스, UBS
국가별 억만장자 수, 대학 안간 사람이 무려...한국은 몇명?

2014 국가별 억만장자 수를 집계한 자료가 눈길을 끈다.

싱가포르 자산정보업체 웰스 엑스와 스위스 은행 UBS는 최근 국가별 억만장자 수와 자산 총계가 담긴 ‘빌리어네어 센서스 2014(Billonaire Census 2014)’를 공동 발표했다.

해당 자료에 따르면, 재산이 10억 달러(약 1조410억원)가 넘는 억만장자는 전 세계에 2325명인 것으로 조사됐다.

국가별 억만장자 수를 보면, 미국(571명)과 중국(190명)이 각각 1,2위를 차지했다. 미국과 중국은 지난해에도 각각 1,2위를 차지한 바 있다.

억만장자 수가 지난해보다 증가한 국가는 스위스(7위)와 스페인(17위)이었다. 스위스는 지난해 61명에서 올해 86명으로 증가했으며, 스페인 역시 지난해 22명에서 올해 32명으로 늘어났다.

한 국의 경우에는 지난해 23명에서 올해 21명으로 줄었으며, 국가별 순위도 역시 지난해 21위에서 올해 23위로 하락했다. 그러나 한국 억만장자들의 자산 총계는 480억 달러(약 50조원)에서 500억 달러(약 52조원)로 증가했다.

억만장자들의 사업 분야는 금융업(19.3%) 제조업(12.1%), 부동산업(7.1%) 순으로 나타났다.

이들 가운데, 상속받은 재산 없이 ‘자수성가형’스타일은 1273명(54.8%)으로 과반을 차지했으며, 대학 졸업장이 없는 경우도 35%에 달했다. 박사 학위 취득자는 11%에 그쳤다.

국가별 억만장자 수. 사진= 웰스 엑스, UBS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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