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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18세女 뱃속에 무게4kg 거대한 덩어리가…알고 보니 ‘충격’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4-10-02 15:21
2014년 10월 2일 15시 21분
입력
2014-10-02 14:31
2014년 10월 2일 14시 3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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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르기스스탄의 18세 소녀가 뱃속에 있는 거대한 헤어볼(hairball)을 제거하는 수술을 받아 화제다.
헤어볼은 고양이나 양 등 동물의 위에서 발견되는 것으로 털이나 섬유가 뭉쳐져 생긴 덩어리를 말하는데, 사람의 소화기관 내에서 발견되는 경우는 드물다.
1일(현지시각) 미국 매체 허핑턴포스트 등에 따르면, 키르기스스탄 서남부 바트켄에 거주하는 아이페리 알렉시바(18)는 위 속에 있는 무게 9파운드(약 4kg)의 거대한 헤어볼을 제거하는 수술을 받았다.
알렉시바는 최근 극심한 복통을 호소해 수도 비슈케크의 한 병원에 입원했다. 당시 음식은 물론 물조차 넘기지 못했던 알렉시바는 심각한 탈수 증세와 영양실조로 생명까지 위태로운 상태였다.
X레이 촬영 결과, 알렉시바의 위 속에는 거대한 털 뭉치가 있었고 당장 수술이 필요한 상황이었다.
수술을 진행한 의사 바하디르 베베조프는 "해결 방법은 수술 밖에 없었다. 머리카락과 카펫 털이 뭉친 거대한 덩어리 때문에 위가 심각하게 부어올라 있었다. 위벽을 절개하자마자 말 그대로 털 뭉치가 튀어나왔다"고 설명했다.
알렉시바의 위 속에서 꺼낸 헤어볼은 그 크기가 성인 남성의 아래팔뚝과 비슷할 정도였고 무게만 무려 약 4kg이었다.
알렉시바는 평소 카펫에 떨어진 자신의 머리카락을 주워 먹거나 머리카락 끝을 씹는 안 좋은 습관이 있었다면서, 앞으로 머리카락을 먹는 습관을 버리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자신의 머리카락을 먹는 습관을 의학계에서는 트리코파지아(Trichophagia)라고 부르는데, 이 때문에 수술대에 오른 경우는 알렉시바가 처음이 아니다.
지난 2012년 10월 인도 마디아프라데시 주(州) 인도르에서는 19세 소녀의 위와 창자에서 무게 4파운드(약 1.8kg)의 헤어볼이 발견됐다.
또 뉴잉글랜드 의학 저널에 따르면, 5년 전 미국 국적의 18세 소녀가 위 안에 있는 무게 4.5kg, 길이 15인치(약 38cm)의 헤어볼을 제거하는 수술을 받은 바 있다.
최정아 동아닷컴 기자 cja091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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