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녀파티서 ‘난쟁이’ 男과 ‘원나잇’한 새신부, 태어난 아이도…

  • 동아닷컴
  • 입력 2014년 10월 11일 09시 00분


스페인의 한 여성이 결혼식을 앞두고 처녀파티에서 ‘광란의 밤’을 보냈다가 출산 후 신랑을 볼 면목을 잃게 됐다고 9일 영국 미러가 보도했다.

이름이 알려지지 않은 이 여성은 자신의 처녀파티에서 ‘난쟁이(왜소증 환자)’ 남성 스트리퍼와 성관계를 가졌는데 출산 후 태어난 아이도 왜소증이 있었기 때문이다.

서양에서는 결혼 전 신부 측 친구들이 신부와 함께 처녀파티를 하는 풍습이 있는데, 최근에는 돈을 주고 남성 스트리퍼를 불러 화끈하게 즐기는 경우도 흔하다.

발레시아의 한 병원에서 자신이 낳은 아이에게 왜소증이 있는 걸 알게 된 여성은 처녀파티에서 있었던 일을 남편에게 고백할 수밖에 없었다.

미러에 따르면 스페인의 한 뉴스 사이트가 9일 이를 보도했고, 금세 스페인 전역의 화젯거리로 떠올랐다.

문제의 처녀파티는 올해 초에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여성은 처녀파티에 고용된 남성 스트리퍼와 사이에 있었던 일을 아무에게도 말하지 않았다. 이에 남편은 아이가 태어나던 순간까지 아내가 자신의 아이를 임신했다고 철석같이 믿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 사건을 최초 보도한 뉴스 사이트 ‘라스신코델디아(LasCincoDelDia)’는 “이 여성과 가장 친한 여자친구들은 물론 여성의 가족도 신부가 난쟁이 스트리퍼와 성관계를 가진 사실을 몰랐다. 하지만 자신이 낳은 아들을 품에 안은 여성은 주체하지 못할 감정에 그날 있었던 일을 고백하고 말았다”고 전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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