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번째 홀인원을 하기까지 걸린 시간은 45년. 이후 세 번째 홀인원은 33일이 걸렸다. 하지만 네 번째, 다섯 번째 홀인원을 기록하는 데는 고작 하루씩밖에 걸리지 않았다.
18일 미국 현지 일간 피츠버그 포스트가제트(PG)에 따르면 돔 드보니스 씨(81)는 6일부터 3일 동안 연달아 홀인원을 기록했다. 펜실베이니아 주 샤프스버그에 사는 그는 “65년 동안 골프를 쳐왔는데 믿기지가 않는다. 함께 골프 여행에 나섰던 친구들이 복권을 사야 한다고 해서 복권을 잔뜩 샀다”며 웃었다.
그가 홀인원을 기록한 곳은 6일 노스캐롤라이나 주 칼라배시의 팜스테드 골프클럽 17번홀(112야드), 7일 노스캐롤라이나 주 선셋비치의 시슬 골프클럽 6번홀(129야드)이었다. 8일에는 사우스캐롤라이나 주 블랙무어 골프클럽에서 118야드의 홀인원을 성공시켰다.
PG는 “3일 연달아 홀인원을 기록하는 일은 거의 불가능해 전미홀인원협회도 그 확률을 계산해 본 적이 없다”고 전했다. 다만 골프 전문잡지 ‘골프 다이제스트’가 조사한 바에 따르면 아마추어 골퍼가 홀인원을 기록할 확률은 1만2500분의 1로 0.008%이다. 프로 골프 선수들의 확률은 2500분의 1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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