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아시아 여객기, 한국인 3명 포함 162명 실종 ‘전방위 수색 나섰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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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년 12월 29일 15시 4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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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아시아 여객기. 출처= YTN 방송 갈무리
에어아시아 여객기. 출처= YTN 방송 갈무리
‘에어아시아 여객기’

에어아시아 소속 QZ8501 여객기가 인도네시아 자바해 상공에서 실종돼 안타까움을 전하고 있다.

한국인 3명을 포함해 162명을 태운 에어아시아 8501편(기종 에어버스 320-200)은 28일 오전 5시20분 수라바야 소재 주안다 국제공항에서 싱가포르로 출발한 뒤 이륙 후 2시간 30분 후인 7시55분 관제탑과 연락이 끊겼다.

인도네시아 언론은 에어아시아 사고 여객기가 벨리퉁섬 근처에서 폭풍우를 피하려다 심한 난기류를 겪고 추락한 것으로 추정 보도했다.

이에 밤방 소엘리스티오 인도네시아 수색구조청장은 29일 자카르타에서 한 기자회견을 통해 “에어아시아 여객기 실종지역 좌표와 해상 추락 가능성으로 미뤄볼 때 기체는 해저에 가라앉은 것으로 추정된다”고 발표했다.

에어아시아가 실종된 지 이틀째인 29일 인도네시아와 한국 등 관련국들은 전방위 수색 작업에 나섰지만 별다른 성과를 보이지 못하고 있다.

수색을 주도하는 인도네시아는 이날 선박 12척과 헬기 3대를 비롯한 공군기 5대, 군 함정 등을 동원해 육상과 해상에서 에어아시아 여객기를 찾기 위한 대대적인 수색에 나선다고 전했다.

미국과 호주, 인도, 영국 등도 수색에 동참하거나 관련 전문가 파견 등으로 수색 작업을 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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