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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지긋지긋’ 스팸광고, 세계 최초 스팸은 중세 유럽서 시작…누가, 왜?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5-01-08 16:20
2015년 1월 8일 16시 20분
입력
2015-01-08 11:08
2015년 1월 8일 11시 0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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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초 스팸광고. 사진 = 동아일보DB/마티 제공 (해당 사진은 기사와 관련 없음)
세계 최초 스팸광고
세계 최초 스팸(Spam)광고는 중세 유럽에서 시작됐다.
스팸은 받는 사람의 의향과 상관없이 무차별적으로 대량 배포하는 메시지를 말하는 것이다. 현재 주로 이메일 광고에 이용된다.
스팸을 불특정 다수에게 일방적으로 벌이는 선전 활동으로 정의한다면 세계 최초 스팸광고는 중세 유럽부터 시작된다.
유럽은 중세 시대에 접어들어 문맹률이 낮아지면서 독서 인구가 늘어났다. 그러나 15세기 구텐베르크가 활판 인쇄 기술을 발명하기 전까지 장인들은 손으로 글자를 써야했다.
글을 쓰는 장인들은 서로 다른 필기체를 쓰는 등 경쟁자를 압도하려 노력했다. 책 말미에는 자신을 홍보하기 위한 선전 문구를 삽입했다.
장인들은 “만일 아름답게 쓰인 책이 좋다면 ○○에 있는 누구를 찾으라”는 식으로 잠재 고객에게 어필하는 문구를 광고로 삽입했다. 이게 바로 중세 유럽에서 태어난 세계 최초의 스팸 광고다.
이후 신용카드 크기 전단지나 광고지 등의 스팸 광고로 발전했고 지금은 대량 무차별 이메일 형태로 변신했다.
세계 최초 스팸광고. 사진 = 동아일보DB/마티 제공 (해당 사진은 기사와 관련 없음)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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