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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프랑스 용의자 3명 검거”… 30대 형제 두 명과 10대 노숙인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5-01-08 13:56
2015년 1월 8일 13시 56분
입력
2015-01-08 13:26
2015년 1월 8일 13시 2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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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용의자 3명 검거’
프랑스 파리에서 발생한 최악의 테러 공격으로 프랑스가 충격에 휩싸였다.
7일(현지시간) 발생한 프랑스 주간지 테러사건의 용의자 3명이 검거됐다고 프랑스 일간 리베라시옹이 전했다.
리베라시옹은 최악의 테러 소식을 보도하며 각각 34세, 32세, 18세인 용의자 세 명이 체포됐다고 발표했다. 이들은 모두 프랑스 파리 북서부 젠빌리에르 출신으로 알려졌다.
또 프랑스 당국은 형제인 34세 새이드 코우아치(Said Kouachi)와 32세 체리프 코우아치(Cherif Kouachi)는 체포됐고, 18세 노숙인 하미드 무라이(Hamid Mourai)는 사망했다고 발표했다. 이 18세 범인은 운전을 담당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형제 중 한명은 파리에 있는 이슬람 극단주의자 그룹과 관계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그룹은 이슬람 전사를 고용하며 이들은 이라크로 보내진다고 르 푸앵은 보도했다.
이 매체는 형제 두 명은 지난 해 여름 프랑스 파리로 오기 전, 시리아에서 시간을 보냈다고 전했다.
범인들은 파리 외곽의 랭스에서 붙잡혔다.
경찰은 이들을 잡기위해 3000명이 넘는 인력을 투입시켰고, 용의자 3명의 신원은 프랑스 언론에 보도됐다.
형제가 훔친 검은색 차로 도주할 때 신분증을 꺼내놓았고 작동 중인 비디오카메라는 이들을 찍어 범인의 신원이 빨리 밝혀지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테러의 배후에 대해서는 밝혀지지 않은 상태다.
7일 오전 11시 30분경 파리 11구에 있는 ‘샤를리 엡도’ 본사 건물에 최소 4명의 무장 괴한이 들이닥쳤다. 이들은 검은색 옷과 마스크에, 카키색 탄약 자루를 착용하고 있었고 칼라시니코프 소총과 로켓포, 펌프연사식 산탄총 등으로 중무장한 상태였다.
이들은 건물에 침입하기 전부터 칼라시니코프 소총을 사격하기 시작했고 잡지사 편집국에 침입한 뒤 5분 만에 수십 발의 총탄을 발사해 총 12명의 기자와 만화가, 직원, 경찰관들이 숨졌고 20여 명이 부상당했다.
‘프랑스 용의자 3명 검거’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프랑스 용의자 3명 검거, 잡혀서 다행이다”, “프랑스 용의자 3명 검거, 너무 충격적인 일이다”, “프랑스 용의자 3명 검거, 너무 안타깝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영상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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