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에서 밤하늘의 별을 보기 가장 좋은 곳 1위는 칠레의 산페드로데아타카마인 것으로 나타났다.
8일 뉴질랜드 헤럴드에 따르면, 숙박 예약 웹사이트 부킹닷컴이 최근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세계에서 별 보기 좋은 곳 순위를 조사한 결과 칠레 산페드로데아타카마가 1위로 꼽혔다.
2위는 뉴질랜드 남섬에 있는 테카포 호수, 3위는 미국 애리조나 주에 있는 세도나인 것으로 조사됐다.
세계에서 가장 별 보기 좋은 곳 1위로 꼽힌 칠레 산페드로데아타카마는 시야를 가리는 구름이 거의 없어 밤하늘을 관측하기에 좋은 곳으로 알려졌다.
2위를 차지한 테카포 호수 역시 밤하늘이 맑아 별을 보기가 좋은 곳으로 손꼽힌다.
테카포 호수에 위치한 마운트존대학 관측소 측은 “테카포 호수가 별 보기 좋은 곳으로 국제적인 명성을 얻고 있다”며 “매년 외국에서 수만 명이 찾아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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측소 측에 따르면, 테카포 호수 지역은 밤하늘을 자연 그대로 유지하기 위해 지난 30년 동안 특수 전구와 차폐물을 사용해오고
있다. 주변이 산으로 둘러싸여 낮은 구름이 가까이 다가오지 못하게 됨에 따라 밤하늘이 맑고 깨끗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어 별을
관측하기에 좋다는 설명이다.
한편 이번 조사에서는 이들 산페드로데아타카마, 테카포 호수, 세도나 외에
플래그스태프(미국), 메르조가(모로코), 와디럼(요르단), 에어즈록(호주), 모아브(미국), 포트딕슨(말레이시아),
미츠페라몬(이스라엘) 등도 별 보기 좋은 장소로 꼽혔다.
별 보기 좋은 곳 1위. 사진=동아일보 DB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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