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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IS, 일본인 인질 살해… 남은 인질 석방 요구 봇물 “나는 겐지다”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5-01-26 13:38
2015년 1월 26일 13시 38분
입력
2015-01-26 13:37
2015년 1월 26일 13시 3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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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일본인 인질’
IS가 일본인 인질을 처형한 것으로 전해졌다.
외신에 따르면 이슬람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는 2명의 일본인 인질 가운데 한 명인 유카와 하루나 씨를 살해했다.
이에 IS에 억류된 일본인 인질인 고토 겐지 석방하라는 요구가 세계 곳곳에서 퍼지고 있다.
고토 겐지의 친구 니시마에 다쿠씨는 ‘나는 겐지다’ 라는 문구가 담긴 종이를 들고 찍은 사진을 페이스북에 올렸다.
이 게시물 아래에는 수백명의 네티즌들이 그의 제안에 따라 자신도 겐지라며 사진을 찍어 올리며 남은 한 명의 일본인 인질의 무사귀환을 부탁하고 있다.
한편 IS는 자체 운영하는 라디오 방송국 알바얀을 통해 “위협을 이행했다”면서 “주어진 시한이 종료함에 따라 일본인 인질 유카와 하루나를 처형했다”고 발표했다.
IS가 일본인 인질 살해 동영상은 유튜브를 통해 공개됐다. 해당 동영상에는 일본인 인질 두 명 중 한 명인 고토 겐지가 참수된 유카와 하루나의 시신이 찍힌 사진을 들고 있었다.
IS는 현재 새로운 인질 석방 조건으로 요르단에 구속된 사지다 알 리샤위를 석방해 달라고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지다 알 리샤위는 2006년 요르단 테러 사건에 연루돼 수감 돼 있는 여성 폭탄테러리스트로 알려졌다.
지난 20일 IS는 고토 겐지, 유카와 하루나씨 등 일본인 인질 두 명에 대한 몸값으로 2억 달러(약 2165억 원)를 요구하며 협상 시한으로 72시간을 제시했었다.
‘IS 일본인 인질’ 소식에 누리꾼들은 “IS 일본인 인질, 안타깝습니다”, “IS 일본인 인질, 하루 빨리 인질 한 명이 돌아오길 바랍니다”, “IS 일본인 인질, IS 너무 무섭네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영상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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