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톱 크기 초소형 로봇 등장 “사람이 들어갈 수 없는 환경에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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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년 2월 3일 18시 04분


손톱 크기 초소형 로봇 등장(출처=KBS)
손톱 크기 초소형 로봇 등장(출처=KBS)
‘손톱 크기 초소형 로봇 등장’

로봇 기술의 진화로 손톱 만한 크기의 초소형 로봇들이 속속 등장하는 추세다. 초소형 로봇의 개발및 등장으로 사람의 힘만으로는 상상 속에서만 가능하던 일들이 점차 현실화 되는 것.

우선 무인 항공기, 드론에 이어 미군이 심혈이 기울여 개발 중인 로봇은 크기까지 작아 눈에 띄지 않고 첩보 작전을 수행하는 데 제격인 것으로 알려졌다.

전선 위에 앉아 있는 새의 형상으로 머리를 자세히 보면 감시 카메라가 돌아가고 있다. 외관은 새를 닮았지만 실은 첩보용 로봇.

미군 항공 기술자 라이언 카는 “F16 전투기로는 접근할 수 없는 장소에도 초소형 비행체는 건물 안까지 들어갈 수 있죠”라고 KBS에 밝혔다.

미 하버드대 연구진도 개발한 손톱 크기의 로봇을 개발해 등장시켰다. 이 로봇은 무게가 0.08 그램에 불과한 초소형이다.

1초에 120차례나 파닥이는 날개 힘으로 수직 이륙과 공중 선회는 물론, 측면 비행도 충분하다.

로봇 개발자 마이클 스미스는 KBS와의 인터뷰에서 “사람이 들어갈 수 없는 환경에 들어가 로봇이 피해를 측정하거나 사고 생존자를 수색하는 것도 가능할 것입니다”라고 말했다.

1000개가 넘는 이 로봇들은 명령을 내리면 서로 통신을 주고 받으면서 스스로 형상을 만들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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