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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대만 여객기 추락, 베테랑 기장…다급하게 구조요청 “엔진이 꺼졌다”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5-02-05 15:31
2015년 2월 5일 15시 31분
입력
2015-02-05 15:31
2015년 2월 5일 15시 3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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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여객기 추락’. 출처= 인터넷 게시판
‘대만 여객기 추락’
대만 여객기가 추락해 충격을 주고 있다.
외신에 따르면 지난 4일 오전 10시 45분(현지시각) 타이베이 쑹산공항을 출발해 진먼공항으로 향하던 대만 여객기(기종 ATR72-600)는 이륙한 지 5분도 안 돼 지룽강 인근에 설치된 난양대교에 부딪힌 후 지룽강으로 추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만 여객기 추락 사고로 31명이 사망하고 17명이 부상을 당했다. 아직까지 12명이 실종상태다.
대만 중앙 통신사(CNA)는 대만 여객기 추락으로 수십 명의 생사가 여전히 확인되지 않았다고 덧붙엿다. 탑승객 가운데 일부는 강물에서 스스로 헤엄쳐 목숨을 구할 수 있었다.
당시 기장은 다급한 목소리로 "엔진이 꺼졌다(Engine flameout)"며 구조요청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 목격자는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항공기가 지면에서 매우 가까운 지점에서 기울어진 상태로 비행하고 있었다”며 “‘펑’하는 소리가 난 후에 거의 90도로 고가교를 들이받고 강으로 추락했다”고 말했다.
항공기 기장과 부기장의 운항 경력 역시 각 1만4000시간과 4000시간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당국은 현재 구체적인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페이스북 http://www.facebook.com/DKB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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