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성 알리고파” 5년간 女 수십 명 다리 사진 찍은 남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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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년 2월 14일 09시 30분


사진=패트릭 딩크펠드 인스타그램
사진=패트릭 딩크펠드 인스타그램
5년 동안 여성 수 십명의 다리 사진을 찍어 모은 남성이 외신에 소개됐다.

영국 데일리스타는 미국 캘리포니아 주(州) 로스앤젤레스의 사진작가 패트릭 딩크펠드(Patrick Dinkfeld)가 지난 5년간 여성의 다리 뒤쪽을 카메라로 촬영해 컬렉션을 준비해 왔다며 그가 다리를 ‘밝히는’ 남자임에 틀림없다고 10일(현지시간) 소개했다.

공개된 패트릭의 사진 속 여성들은 대부분 아찔한 속옷 하의 차림에 문신이 새겨진 다리를 내놓고 자세를 취하고 있다. 얼굴은 프레임 밖에 있어 보이지 않는다.

패트릭은 요즘 사람들이 가슴 노출에 대해서만 다소 과한 관심을 갖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자신은 그동안 잘 알려지지 않았던 여성 다리 뒤쪽의 예술적인 면을 알리고 싶었다고 밝혔다.

패트릭이 이 같은 사진에 관심을 갖게 된 것은 그의 친구가 휴대폰으로 다리 셀카를 찍어 보내준 것을 본 후였다. 그는 얼굴이 보이지 않고 다리만 집중적으로 보인 사진들이 상상력을 더욱 자극해 매력적이라고 생각했다. 결국 패트릭은 여성 지원자들을 모아 그들의 다리 뒤쪽을 집중 촬영했고, 그 사진들을 모아 포토북 발간을 준비하기도 했다.

패트릭은 지난 2009년부터 이 같은 프로젝트를 시작해 지금까지 총 65장의 사진을 촬영했으며 계속해서 자신의 카메라 앞에 서 줄 모델들을 찾고 있다. 그는 자신의 인스타그램과 및 홈페이지(http://www.tattooslegsfemales.com/)를 통해 자신이 찍은 사진들을 소개하고 모델 지원을 받고 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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