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과 한국관광공사가 함께 개최한 ‘한일우호교류행사’가 14일 한·일 정관계 주요인사 1000여 명이 참석한 ‘한일우호관광교류의 밤’ 행사를 끝으로 마무리됐다.
서울 송파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는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과 김종덕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변추석 한국관광공사 사장 등이 참석했다. 일본에서는 니카이 도시히로(二階俊博) 자민당 의원, 구보 시게토(久保成人) 관광청 장관 등이 참석해 한일 양국의 관광발전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논의했다.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이번 행사는 최근 수년간 한일 양국에서 개최된 행사 중 민관을 통틀어 가장 큰 규모”라며 “한일 양국의 상호 이해 및 우호 증진을 위한 소중한 계기가 되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일우호교류행사’는 지난해 2월 박 회장과 니카이 의원이 올해 한일 국교정상화 50주년을 기념해 ‘한일우호관계 증진을 위한 교류행사’를 한국에서 개최하기로 뜻을 모아 성사됐다. 행사를 위해 일본 정관계 인사 및 관광업 종사자로 구성된 총 1400여명의 대규모 일본인 방한단이 12일부터 14일까지 한국을 찾았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