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동아일보
오피니언
정치
경제
국제
사회
문화
연예
스포츠
헬스동아
트렌드뉴스
통합검색
언어선택
방문하고자 하는 언어의 홈페이지를 선택하세요.
한국어
English
中文(簡体)
日本語
마이페이지
전체메뉴 펼치기
국제
죽은 딸 난자로 임신 자처한 50대 여성, 왜 이렇게까지…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6-01-15 15:50
2016년 1월 15일 15시 50분
입력
2015-02-25 10:40
2015년 2월 25일 10시 40분
코멘트
개
좋아요
개
공유하기
공유하기
SNS
퍼가기
카카오톡으로 공유하기
페이스북으로 공유하기
트위터로 공유하기
URL 복사
창 닫기
즐겨찾기
읽기모드
뉴스듣기
글자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가
가
가
가
가
창 닫기
프린트
영국의 59세 여성이 장암으로 사망한 20대 외동딸의 난자를 이용해 임신을 계획하고 있다고 영국 매체 미러가 22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름을 밝히지 않은 이 여성은 딸이 죽기 직전 자기 난자와 기증자의 정자를 수정해 엄마의 자궁에 이식, 일종의 대리모 역할을 해달라고 유언을 남겼다고 주장했다.
장암 투병 중이던 그의 딸은 완치 후 임신을 할 수도 있다는 희망을 갖고 지난 2008년 자신의 난자를 냉동 보관해 놓았으나 회복하지 못하고 4년 전 세상을 떠났다.
여성은 딸의 마지막 소원을 들어주고 싶어 대리모가 되길 자처했지만 영국 병원 어느 곳에서도 이들의 바람을 이룰 수 있게 해 주겠다고 나선 곳은 없었다.
결국 여성과 그의 남편(58)은 미국 뉴욕의 한 병원이 6만 파운드(약 1억300만 원)를 받고 이들의 체외 수정을 돕겠다고 나서자 딸의 난자를 미국에 보낼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영국 보건부 산하 의료윤리감독기구인 인간수정배아관리국(Human Fertility and Embryology Authority·HFEA)은 사망한 딸의 유언을 확인할 수 있는 문서 등의 기록이 없다는 이유를 들어 세 차례나 이를 허가하지 않았다.
결국 이번 사건은 법원의 판단을 받게 됐으며, 재판 날짜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여성은 딸의 유언이 사실임을 강조하며 대리모 시술에도 절차상 문제가 없음을 주장할 계획이다.
이 부부의 주장이 받아들여질 경우 여성은 사망한 딸의 난자를 이용해 임신한 첫 여성으로 기록에 남게 될 것이다. 그러나 법원이 이를 허가하지 않을 경우 딸의 난자는 채취 후 10년이 되는 오는 2018년 2월 폐기될 예정이다.
정민경 동아닷컴 기자 alsruda@donga.com
좋아요
0
개
슬퍼요
0
개
화나요
0
개
댓글
0
댓글을 입력해 주세요
등록
지금 뜨는 뉴스
북한군 시신서 나온 삼성폰…김정은 편지엔 “무사히 돌아오길”
“벨기에서도 소아과 의사가 보톡스 시술…미용의료 쏠림은 ‘워라밸’ 찾는 전세계적 현상”
딥시크 핵심 인재는 경력 2년 이하 中 토종 개발자…오픈AI의 12%에 불과
좋아요
0
개
슬퍼요
0
개
화나요
0
개
0
닫기
댓글
0
뒤로가기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