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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러 “넴초프 살해용의자 체첸출신 5명 체포”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5-03-09 03:00
2015년 3월 9일 03시 00분
입력
2015-03-09 03:00
2015년 3월 9일 03시 00분
주성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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넴초프 딸 “당국 발표 못믿어”
러시아 당국이 지난달 27일 피살된 반정부 지도자 보리스 넴초프 전 부총리의 살해에 관여한 용의자로 체첸 출신 남성 5명을 체포했다고 인테르팍스통신이 보도했다.
통신은 “당국이 7일 사건 용의자 안조르 구바셰프와 자우르 다다예프를 북코카서스 지역에서 체포했다”고 전했다. 나머지 용의자 3명은 체첸공화국에 인접한 남부 잉구셰티야 자치공화국에서 체포된 것으로 알려졌다.
구바셰프와 다다예프는 넴초프를 살해한 인물로 지목됐으며, 잉구셰티야에서 체포된 3명은 넴초프 살해를 공모한 인물들로 알려졌다.
수사 당국은 범행 차량에서 발견된 증거와 통화기록을 통해 신원을 확인했다고 밝혔지만 이름, 나이, 동기와 누가 총을 쐈는지 등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용의자 체포 소식에 넴초프의 딸 자나 넴초바는 “용의자가 체첸 출신이라는 당국의 주장은 놀라운 일도 아닐뿐더러 예상 가능한 일이었다”며 당국의 발표를 믿지 못하겠다고 밝혔다.
주성하 기자 zsh75@donga.com
#러시아
#넴초프 살해용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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