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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주영 북한대사, 탈북자들 고문 주장에…“소설같은 이야기”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5-03-21 14:06
2015년 3월 21일 14시 06분
입력
2015-03-21 14:06
2015년 3월 21일 14시 0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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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방송 갈무리
‘주영 북한대사’
북한이 언제라도 핵미사일을 발사할 능력을 갖췄다고 주영 북한대사가 밝혀 논란이다.
지난 20일(현지 시각) 현학봉 주영 북한대사는 런던의 주영 북한대사관에서 가진 스카이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핵미사일이) 준비돼 있다”며 “한반도에서 교전이 일어난다면 핵전쟁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현 주영 북한대사는 북한이 당장 핵미사일을 발사할 능력이 있다고 말한 것이냐는 물음에 “그렇다. 언제라도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현 대사는 이어서 “우리는 빈말을 하지 않는다”며 “미국이 우리를 공격한다면 보복 공격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북한이 선제 공격에 나설 것이냐는 물음에는 “우리는 전쟁을 원하지 않지만, 전쟁을 두려워하지도 않는다. 그게 정부의 원칙”이라고 답했다.
이 같은 발언은 일부 미국 군 고위층과 민간 전문가들 사이에서 북한이 핵탄두 소형화에 일부 성공했다고 주장해 논란이 이는 가운데 나온 것이다.
현 대사는 북한에서 고문을 당했다는 탈북자들의 증언에 대해서는 “탈북자들의 주장은 소설”이라며 그들에 대해 ‘양심과 도덕성이 없는 짐승들’이라고 비난했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팀 http://blo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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