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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올빼미족, 비만 될 확률 상당히 높다… ‘여러모로 그럴 수 밖에’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5-04-02 17:38
2015년 4월 2일 17시 38분
입력
2015-04-01 16:03
2015년 4월 1일 16시 0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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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헤어스프레이' 한 장면.
밤에 활동하는 올빼미족. 흔히 아침형 인간과 대비되는 것으로 꼽힌다. 그런데 올빼미족 생활을 오래하면 비만이 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 관심을 끌고 있다.
미국 펜실베니아 연구팀은 성인 남녀 2000여 명을 대상으로 실험을 진행했다.
수면과 비만의 연관 관계를 확인하기 위해 수면의 질과 대상자들의 체지방과 복부 지방량을 면밀히 체크했다.
우선 올빼미족과 아침형 그룹으로 나눴고 피검사, 골다공증 검사도 함께 병행했다.
결과적으로 올빼미족 그룹의 사람들이 아침형 그룹보다 체지방량이 훨씬 많았다. 노화로 인해 근육이 감소되는 근육감소증에 노출될 위험도 4배나 높았다.
특히 올빼미족 그룹 중 남성의 경우는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3배나 더 많이 비만이 될 확률이 높았다.
여성의 경우는 허리 둘레가 비만인 사람이 훨씬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 관계자는 "올빼미족은 아침형 그룹보다 배가 나오는 경우가 더 많은 것을 확인했다"면서 "수면의 질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전문가들도 "밤과 낮에 맞춰 생활을 하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것인데 밤에 일하고 낮에 자는 것은 사이클이 맞지 않아 신진대사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올빼미족의 경우 수면의 질도 좋지 않은데다 야식까지 먹게 되면 치명적인 대사 증후군에 걸릴 수 있다"고 경고했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통신원 대형 http://blo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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