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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저우융캉 전 상무위원 기소, 법원서 사실로 밝혀지면…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5-04-03 15:53
2015년 4월 3일 15시 53분
입력
2015-04-03 15:50
2015년 4월 3일 15시 5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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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우융캉 전 상무위원 기소 (사진=동아일보DB)
'저우융캉 전 상무위원 기소'
중국 검찰이 부패 혐의로 송치된 저우융캉 전 중국 공산당 중앙정치국 상무위원을 기소했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3일 "톈진시 인민검찰원이 저우융캉 전 상무위원에 대한 공소장을 톈진시 제1 중급 인민법원에 제출했다"고 기소 사실을 보도했다.
중국 검찰은 "저우융캉이 뇌물수수, 직권 남용, 국가기밀 고의 누설 등의 혐의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검찰은 공소장에서 저우융캉이 재임 기간 중 거액의 재물을 불법 수수하고 권력을 남용해 국가와 인민에게 손해를 끼쳤으며 고의적으로 국가 기밀을 누설해 죄질이 엄중하다고 전했다.
검찰은 그러나 애초 중국 공산당이 제시한 혐의 중 당 기율 위반, 청렴 자율규정 위반, 간통과 성 매수 등의 혐의는 적용하지 않았다.
저우융캉의 혐의가 법원에서 사실로 판결을 받게 되면 1949년 중화인민공화국이 세워진 이래 비리 혐의로 형사처분을 받는 첫 사례가 된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팀 http://blo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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