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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리비아 한국대사관, IS 무장괴한에 피습…‘한국 대사관 왜 노렸나’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5-04-13 10:43
2015년 4월 13일 10시 43분
입력
2015-04-13 10:42
2015년 4월 13일 10시 4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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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비아 한국대사관 피습. 사진=YTN 방송 갈무리
‘리비아 한국대사관 피습’
이슬람 극단주의(IS) 무장괴한들이 리비아 수도 트리폴리 주재 한국 대사관을 피습했다.
외교부는 지난 12일 “이날 오전 1시 20분경(현지시간) 신원미상의 차량이 리비아 한국대사관 앞에서 기관총 40여발을 발사해 경비초소에서 근무 중이던 내무부 소속 경찰 2명이 숨지고 1명이 다쳤다”고 한국대사관 피습 소식을 전했다.
이 차는 리비아 한국 대사관 피습 후 도주했으며 사망자와 부상자는 대사관 주민들이 인근 병원으로 옮겼다.
총격 당시 대사관에는 외교관 2명과 행정원 1명이 머물고 있었지만 직접 피해를 입지는 않았다.
총격 2시간이 지난 시점 ‘IS 리비아 트리폴리 지부’는 트위터 계정에 “트리폴리 시의 ‘준드 알 킬라파’(IS 군대라는 의미)는 한국 대사관 경비 2명을 제거했다”는 내용을 올리면서 자신들의 소행임을 밝혔다.
외교부는 그러나 “이번 공격 대상이 대사관인지, 경비초소인지 알 수 없다”고 밝혔다.
외교부 당국자는 “지난해 6월 이슬람 민병대들이 트리폴리 시내를 장악한 이후 이번 총격이 발생하기까지 한국 대사관을 상대로 한 특별한 위협은 없었다”고 밝혔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팀 http://blo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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