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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물폭탄 맞은 미국 텍사스 주, 시간당 695㎜ 폭우…‘인명피해 속출’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5-05-26 09:08
2015년 5월 26일 09시 08분
입력
2015-05-26 08:58
2015년 5월 26일 08시 5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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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MBN 방송 갈무리
‘물폭탄 맞은 미국 텍사스 주’
물폭탄을 맞은 미국 텍사스 주에 재난 사태가 내려졌다.
지난 11일(현지시각) 북부 텍사스 지역의 댈러스 인근 덴튼 카운티를 비롯해 7개 카운티, 지난 15일 6개 카운티 등 물폭탄을 맞은 텍사스 주 지역들이 잇따라 재난 사태가 선포된 됐다.
이번 주말까지 몇 차례 더 강력한 폭풍이 텍사스 주를 더 강타할 예정이어서 물폭탄을 맞은 텍사수주의 재난사태 선포지역은 더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장대비와 강력한 바람을 앞세운 폭풍은 3주 이상 오클라호마 주, 캔자스 주, 네브래스카 주 등 미국 중부 대평원 지역을 강타했다. 최근에는 오클라호마 주와 텍사스 주 등 남부를 덮쳐 수많은 인명·재산 피해를 낳고 있다.
텍사스 주 헤이스 카운티 지역에서는 가옥 400채가 범람한 강물에 휩쓸렸고, 남서쪽 대도시 샌안토니오가 지척인 샌 마르코스 시에서도 가옥 1천 채가 무너졌다.
특히 텍사스 주를 일직선으로 관통하면서 델 리오와 마주한 멕시코의 국경 도시인 콰일라 주 시우다드 아쿠나 시에서도 최소 10명의 사망자가 나왔다.
이달에 462㎜의 폭우가 쏟아진 오클라호마시티에 지난해 전체 강수량의 6배가 넘는 695㎜라는 기록적인 비가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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