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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중국 양쯔강서 450명 탄 여객선 침몰, 현재 20여명 구조… 中 총리 리커창, 구조 지휘 중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5-06-02 11:41
2015년 6월 2일 11시 41분
입력
2015-06-02 11:40
2015년 6월 2일 11시 4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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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여명 구조’
중국 후베이성 젠리현 부근 양쯔강에서 1일(현지시각) 밤 450여 명의 승객을 태운 여객선이 침몰했다고 중국중앙TV(CCTV)가 전했다.
해당 선박은 둥팡즈싱호로 장쑤성 난징을 출발해 충칭으로 향하고 있던 길이었다.
CCTV는 사고가 이날 오후 9시28분경 발생했으며, 당시 선박에는 406명의 승객과 5명의 여행가이드, 47명의 선원이 타고 있었다고 전했다. 사고 이후 지금까지 20여명이 구조된 것으로 알려졌다. 아직 구체적인 사상자 수는 파악되지 않은 상태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구조된 선장과 기관장의 말을 빌려 선박이 돌풍에 휘말리고 난 뒤 갑자기 침몰하기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CCTV에 따르면 당시 이 지역에는 24시간 동안 150mm가 넘는 폭우가 쏟아졌다.
둥팡즈싱호는 길이 76.5m, 폭 11m로 최대 534명 탑승이 가능하다. 이 배는 삼협 관광 전문 선사인 충칭이스턴쉬핑 소유다.
리커창 중국 총리는 사고 직후 마카이 부총리, 양징 국무위원 등과 함께 사고 현장으로 달려가 구조작업을 진두지휘하는 중이다.
‘20여명 구조’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20여명 구조, 안타깝다”, “20여명 구조, 바로 구조현장으로 달려가다니 멋있다”, “20여명 구조, 엄청난 폭우 속에 배를 띄운 건가?”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영상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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