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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그리스 디폴트 우려, 유럽증시 ‘유로스톡스’ 유례없는 폭락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5-06-29 18:40
2015년 6월 29일 18시 40분
입력
2015-06-29 18:39
2015년 6월 29일 18시 3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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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디폴트, 유럽증시’ 사진=동아일보 DB.
‘그리스 디폴트, 유럽증시’
유럽증시가 29일 장 초반 급락세를 보였다. 특히 남유럽 국가 은행주가 직격탄을 맞았는데 그리스 구제금융 협상이 주말에 결렬되면서 그리스의 은행 영업이 중단 되는 등 자본 통제가 시작됐다는 소식이 공포감을 더했다.
범유럽 블루칩을 대상으로 한 유럽증시 FTSE 유로퍼스트 300지수가 3%이상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포르투갈의 PSI20지수는 약 5% 자금이 빠져나갔다.
독일 닥스와 프랑스 CAC40지수는 모두 4% 급락했다. 범유로존 블루칩이 대상인 유로스톡스40지수 역시 4% 빠졌다. 유로스톡스 지수 하락폭은 금융위기가 절정이던 2011년 말 이후 최대 낙폭 수치다.
그리스와 채권단 사이 구제금융 협상이 결렬되며 유럽중앙은행은 전일 “그리스 은행들에서 제공하는 ELA의 총액한도를 종전대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그리스 당국은 디폴트와 관련해 “그리스 은행들이 예금인출 압박을 받고 있다”며 영업 중단을 결정했다.
골드만삭스는 투자자노트에서 “우리가 디폴트, 자본통제, 차용증서 발생 등 미지의 영역으로 접어들며 그렉시트 리스크가 부상하고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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