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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한국 추방’ 신은미, 북한 입국 후 근황 “통일 염원 한반도기 펼쳐 들었다”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5-06-30 11:31
2015년 6월 30일 11시 31분
입력
2015-06-30 11:29
2015년 6월 30일 11시 2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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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북 논란 신은미’
국내서 ‘통일 콘서트’를 진행하다 올해 1월 국내에서 추방당한 재미동포 신은미 씨(54)가 최근 또다시 북한에 입국한 것으로 확인됐다.
신은미 씨는 이달 2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여기는 평양’이라는 제목으로 “저는 일본강연을 마치고 지금 북한에 와 있다”며 “공항에는 수양딸 설경이가 마중나와 있었다”고 글을 게재했다.
신은미 씨는 “심 카드를 샀더니 인터넷, 국제전화 모두 가능하다. 너무 바삐 다니느라 소식을 전하지 못했다”며 “틈나는 대로 북녘 동포들의 모습을 전하겠다”고 적고, 평양에서의 근황을 글과 사진으로 페이스북을 통해 알리고 있다.
신은미 씨는 “동행한 재미동포 교수님이 카톨릭 신자라서 오늘은 교회 대신 평양에 있는 장충성당에 갔습니다. 미사를 마친 후 점심식사는 옥류관에서 쟁반국수로”라는 글로 북한 내 이동경로를 소개했다.
또한 29일에도 “모란봉 평양성벽길을 따라 을밀대에 올랐습니다. 통일의 염원을 담아 재일동포 학생들이 준 한반도기를 산책 나온 북녘동포 할머님들과 함께 펼쳐 들었습니다”라는 글을 남겼다.
한편 신은미 씨는 북한 입국 전 이달 16∼23일 일본의 도쿄와 교토, 요코하마 등을 돌며 강연하고,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조선총련) 계열의 조선학교도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종북 논란 신은미’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종북 논란 신은미, 북한에 자기가 가고 싶으면 갈 수도 있는 거지”, “종북 논란 신은미, 수양딸도 있었구나”, “종북 논란 신은미, 미국 국적이라 저렇게 북한에 방문할 수 있는 건가?”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영상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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