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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억만장자 사우디 왕자, 높이 약 1km 세계 최고 높이 건물 분양중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5-07-03 10:56
2015년 7월 3일 10시 56분
입력
2015-07-03 10:56
2015년 7월 3일 10시 5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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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만장자 사우디 왕자
‘세계 34위 부자’. 억만장자 사우디 왕자가 자신의 전 재산 320억 달러(약 35조 9600억원)를 자선단체에 기부한다고 선언해 화제가 된 가운데, 억만장자 사우디 왕자가 최근 세계 최고의 마천루 분양광고를 내보내고 있어 관심을 끈다.
알왈리드 왕자는 사우디 2번째 도시 제다에 건설 중인 킹덤타워 완공 3년을 앞두고 벌써부터 분양에 나섰다. 그는 킹덤타워에 12억 달러(약 1조 3000억 원)를 투자했다.
킹덤타워(높이 약 1km)가 완공되면 부르즈 칼리파(약 830m)를 제치고 세계 최고의 마천루로 등극할 전망이다.
킹덤타워는 200층으로 지어진다. 내부에는 사무실을 비롯해 200개 객실을 갖춘 포시즌스 호텔과 121세대의 서비스 아파트, 그리고 360세대 레지던스 아파트가 들어선다.
앞서 영국 BBC방송에 따르면 알왈리드 빈 탈랄(60)왕자는 1일(현지시간) 사우디 수도 리야드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기부 계획을 밝혔다.
알왈리드 왕자는 기부를 결심하게 된 이유에 대해 “게이츠 재단(빌게이츠 전 마이크로스프트(MS) 회장과 그의 부인 멜린다가 공동 설립한 재단)의 영향을 받아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며 말했다.
이어 알왈리드 왕자는 320억 달러의 돈이 어떻게 쓰일지에 대해 설명했다.
알왈리드 왕자는 향후 몇 년 간 자신이 만든 자선기구 ‘알왈리드 자선사업’에 기부할 돈은 주로 ‘문화간 이해 증진’, ‘지역사회 지원’, ‘여성 권리 향상’, ‘재난 구호’ 등에 쓰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전에도 35억 달러를 기부한 바 있다.
알왈리드 왕자는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의 세계 부자순위에서 34위를 차지하고 있다.
또한 알왈리드 왕자는 킹덤홀딩(투자회사)의 회장직을 맡고 있다. 그는 포시즌와 페어몬드 앤드 래플스 등 호텔 체인을 비롯해 뉴스 코퍼레이션, 시티그룹, 트위터, 애플 등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알왈리드 왕자는 기자회견에서 “이번 기부는 킹덤홀딩과는 무관하게 개인 재산으로 이뤄진다. 자선사업은 내가 30년 전부터 시작했던 개인적인 의무로, 내 이슬람 신앙에 있어 본질적인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알왈리드 왕자는 사우디 인프라 구축 과정에 참여한 한국 건설회사와 깊은 인연을 자랑한다. 그는 지금까지 한국을 4차례 방문했다.
알왈리드 왕자는 1997년 외환위기 당시 현대자동차에 1억 달러를 투자했고, 대우에는 5000만 달러를 투자한 기록도 있다. 경원대학에서 명예 경영학 박사 학위를 받을 만큼 그의 한국사랑은 진행 중이다.
또한 올해 3월 박근혜 대통령의 사우디 방문 당시 알왈리드 왕자는 호텔산업이 가장 발달한 프랑스·영국·캐나다 등 3개국에 한국과 공동 투자하는 방안을 제시해 큰 이목을 끌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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