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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IS, ‘팔미라 사자상’ 파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부숴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5-07-03 16:46
2015년 7월 3일 16시 46분
입력
2015-07-03 13:57
2015년 7월 3일 13시 5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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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방송 갈무리
‘팔미라 사자상 파괴’
수니파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가 팔미라 사자상을 파괴했다.
AFP통신은 “IS가 지난달 27일 팔미라 박물관 앞에 서있던 ‘팔미라 사자상(알랏의 사자상)’을 부쉈다”고 지난 2일(현지시각) 전했다.
아랍 여신 알랏의 이름을 딴 ‘팔미라 사자상’은 기원전 1세기에 지어졌다. 사자상은 높이 3m, 무게 15t의 대형 유물로, 그 가치가 인정돼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바 있다.
압 델카림 청장은 “사자상은 지금까지 파괴된 팔미라 고대유적 중 가장 가치가 큰 것이다”며 “사자상 파괴를 우려해 주변에 금속판과 모래주머니를 둘렀으나 소용없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IS가 팔미라 사자상을 파괴할 줄 몰랐다”고 덧붙였다.
한편 IS는 조각상이나 묘지를 우상숭배로 여겨 시리아와 이라크 장악지에서 무수한 유물을 파괴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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