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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IS, 팔미라 사자상 파괴, ‘인류 유산’을 망치로… ‘충격’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5-07-03 15:05
2015년 7월 3일 15시 05분
입력
2015-07-03 15:04
2015년 7월 3일 15시 0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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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미라 사자상. 사진= 방송 갈무리
‘팔미라 사자상 파괴’
수니파 무장조직 이슬림국가(IS)가 세계문화유산 팔미라 사자상을 파괴했다.
외신은 지난 2일 마문 압뎁카림 시리아 문화재청장과의 인터뷰를 통해 “IS가 지난달 27일 팔리마 박물관 앞에 있는 알랏의 사자상을 파괴했다”고 전했다.
유네스코 세계유산 담당 아리나 보코바의 말에 의하면 팔미라 사자상은 세계문화유산으로 그 가치는 수천 억 달러에 이른다.
이슬람교 이전에 숭배되던 아랍 여신 알랏의 이름을 딴 팔미라 사자상은 기원전 1세기에 지어진 높이 3m, 무게 15톤의 대형 유물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됐다.
IS는 지난 5월 팔미라를 장악한 후 계속해서 고대 유물들을 파괴하고 있다.
지난 2일에는 IS 대원들이 팔미라 사자상 뿐 아니라 여러 조각상들을 망치로 파괴하는 영상을 공개해 충격을 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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