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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유로존 정상회의 난항…‘그리스, 일시적 유로존 퇴출 발생하나’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5-07-13 10:14
2015년 7월 13일 10시 14분
입력
2015-07-13 10:13
2015년 7월 13일 10시 1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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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존 정상회의’
그리스에 대한 3차 구제금융 지원 여부를 논의하고 있는 유로존 정상회의가 12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렸다.
이날 오후 4시(현지시각)에 시작된 유로존 정상회의에서는 그리스의 개혁안 수용 여부와 그리스에 대한 3차 구제금융 협상 재개를 논의하고 있다.
그러나 이번 유로존 정상회의는 그리스가 은행 도산을 막기 위해 구제금융을 지원받는 대가로 약속한 긴축 정책 이행을 어떻게 보장할 것인지를 둘러싼 교착 상태로 회담의 진전을 보이지 못하고 있다.
유로존 정상회의에서 그리스를 유로존에 남아 있게 하려는 프랑스 등과 ‘그렉시트’(그리스 유로존 탈퇴)를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 독일 등과 격론이 벌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그리스와 채권단의 협상 타결 시한인 12일 자정(한국시각 13일 오전 7시)을 지나서도 유로존 정상회의는 계속되고 있다.
일부 유로존 정상들은 협상이 타결되지 못할 경우 그리스는 일시적으로 유로존에서 퇴출당할 수밖에 없다고 말하고 있다.
그리스 정부는 협상이 타결되는 즉시 월요일부터 유럽중앙은행이 그리스 은행들에 대한 긴급유동성 지원에 나설 것을 요구하고 있지만, 다른 회원국들은 먼저 그리스 의회가 개혁 법안을 처리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그리스 정부는 또 500억 유로 규모의 국유자산을 펀드에 편입해 부채를 상환하라는 요구에 대해서도 그리스 정부를 모욕하려는 것이라고 비난했다.
한편 그리스에 대한 3차 구제금융 규모는 유럽 구제금융 기금에서 580억 유로, 국제통화기금 160억 유로 등 모두 820억에서 860억 유로에 이를 것으로 전해졌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페이스북 http://www.facebook.com/DKBnews.a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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