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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유니클로 매장 피팅룸 성관계 영상 유출…설마 홍보용?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5-07-15 17:26
2015년 7월 15일 17시 26분
입력
2015-07-15 16:53
2015년 7월 15일 16시 53분
박해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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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베이징 유니클로 매장 피팅룸에서 젊은 남녀가 성관계하는 영상이 퍼져 파장이 일고 있다.
중국의 영자매체 상하이스트는 15일 “베이징의 번화한 싼리툰에 자리한 유니클로 매장 피팅룸서 촬영된 성관계 영상이 SNS를 통해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문제의 ‘야동’은 성관계 당사자 중 남성이 휴대전화로 촬영했으며 지난 밤 온라인에 유출된 후 중국판 카카오톡 ‘위쳇’을 통해 여기저기로 퍼졌다. 위쳇 이용자는 6억 명 이상으로 추산된다.
중국의 ‘네티즌 수사대’는 야동 출연 남녀의 웨이보(중국판 트위터) 계정을 뒤져 ‘신상’을 캤다. 두 사람 모두 영상 속 인물은 자신이 아니라고 부인하고 있다.
하지만 여성이 동성 친구와 짧게 나눈 대화 내용을 본 중국 네티즌들은 둘 다 ‘거짓말’을 하고 있다고 보고 있다.
유출된 대화 내용에 따르면 두 남녀는 옷 가게에서 대담하게 ‘19금 영상’을 찍기 얼마 전 처음 만난 사이다.
1분 분량의 성관계 영상을 누가 유출했는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일부에선 홍보를 노린 유니클로 측의 자작극이 아니냐고 의심하고 있다
영상은 중국 웹사이트에선 대부분 삭제됐지만 위쳇을 중심으로 여전히 떠돌고 있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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