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정부가 증시 부양을 위해 기관에 증시 투자자금 약 240조 원을 공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의 17개 국영 은행이 증시 부양을 위해 최근 1조3000억 위안(약 239조7720억 원)의 자금을 중국증권금융공사(CSF)에 대출 형식으로 제공했다고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가 18일(현지 시간) 중국 경제잡지 차이징(財經)을 인용해 보도했다. 2011년 출범한 CSF는 중국증권감독관리위원회(CSRC) 산하기관으로 증시 투자자금 대출을 담당하고 있다.
이번 증시 부양책은 1998년 홍콩 당국이 홍콩 항셍지수를 끌어올리기 위해 취한 대규모 증시 부양 작전을 연상시킨다고 FT는 지적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