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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중국 에스컬레이터, 사고 발생 5분 전 발판 뒤틀려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5-07-29 09:55
2015년 7월 29일 09시 55분
입력
2015-07-29 09:47
2015년 7월 29일 09시 4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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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KBS1 뉴스화면 캡처
‘중국 에스컬레이터 사고’
중국 에스컬레이터 사고로 30대 어머니가 사망했다.
리우쥐엔 씨(30)는 지난 26일(현지시각) 남편, 아들과 함께 후베이성 징저우 샤시 안리앙 백화점을 방문했다.
아들이 평소 좋아하던 에스컬레이터에 올라탄 리우 씨는 뜻밖의 사고를 당하게 됐다.
에스컬레이터의 꼭대기에 올라왔을 무렵 금속제 발판이 밑으로 주저앉은 것이다.
리우 씨는 자신이 발판 안으로 빨려들어가는 와중에도 본능적으로 아들을 밀쳐 올렸다. 앞에 있던 쇼핑몰 여직원이 아들을 끌어올려 구했지만 그녀는 에스컬레이터 밑으로 빨려들어가 끝내 시신으로 발견됐다.
한편 27일 안전생산감독관리국은 기자회견에서 “사고 발생 5분 전에 백화점 직원이 에스컬레이터 발판 덮개 일부가 느슨해져 뒤틀리는
현상을 발견했지만, 에스컬레이터 운행을 중단하고 점검·수리하는 등의 응급조치를 아무것도 취하지 않은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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